팜플렛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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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에 필요한 팜플렛제작 디자인 구성하기본문
안녕하세요. 희명디자인입니다. 박람회 팜플렛 제작 디자인은 “부스에서 5초 안에 관심을 끌고, 집에 가져가 다시 보게 만드는 인쇄물”을 목표로 설계하는 작업입니다. 현장 동선, 타깃 관람객, 부스 콘셉트, 이후 영업 프로세스까지 한 번에 연결해야 하므로, 단순 소개지가 아니라 작은 세일즈 키트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박람회 팜플렛 제작 기획: 목적·타깃·동선부터 정의
박람회용 팜플렛은 일반 브로슈어·카탈로그와 역할이 다릅니다. 전시장에서 관람객이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부스를 지나치며 한꺼번에 많은 종이를 받기 때문에, “이 회사/부스가 어떤 분야의 무엇을 하는 곳인지”가 즉시 눈에 들어와야 합니다. 따라서 첫 단계에서 다음 세 가지를 명확히 정리해야 합니다.
어떤 박람회인가: B2B 산업 전시, 소비자 박람회, 취업·교육 박람회, 의료·뷰티·프랜차이즈 등
누구에게 무엇을 알리고 싶은가: 바이어, 실무 담당자, 최종 사용자, 창업 희망자, 투자자 등 타깃
팜플렛을 본 뒤 어떤 행동을 유도할 것인가: 부스 재방문, 상담 예약, 샘플 신청, 웹사이트 방문, 견적 문의 등
2. 구성 형식 선택: 2단/3단 리플렛 vs 소형 브로슈어
박람회 팜플렛 제작에서는 보통 두 가지 방향이 많이 쓰입니다.
2단·3단 리플렛 형태
장점: 제작 단가가 낮고, 배포·휴대가 간편하며, 한 손에 쥐고 이동하기 좋음.
3단 기준 6면을 활용해 표지–요약–상세–문의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소책자형 미니 브로슈어(중철 4~12p)
장점: 브랜드 이미지와 전문성을 더 강하게 보여줄 수 있음.
핵심 제품 라인업, 성공 사례, 회사 소개 등을 조금 더 여유 있게 담을 수 있습니다.
예산과 목적에 맞춰 하나를 선택하되, “현장에서 설명하면서 건네기 좋은지, 혼자 집에 가져가 읽기 좋은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실제 활용도가 높습니다. 부스에서 짧게 설명하고 다른 자료(카탈로그·명함·굿즈 등)와 함께 주는 용도라면 3단 리플렛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고, 상담 테이블에서 앉아서 설명하는 B2B 전시라면 소책자형이 더 어울립니다.
3. 페이지/면별 정보 구조 설계
3단 리플렛(박람회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형식)을 예로 전체 구조를 잡아 보겠습니다.
1면(표지):
상단: 브랜드 로고, 전시회명/부스번호(예: “코엑스 A홀 B-12”)
중앙: 메인 메시지(“○○를 위한 맞춤형 △△ 솔루션”)와 대표 비주얼
하단: 한 줄 서브카피(핵심 장점 요약)
2면: 왜 이 부스를 봐야 하는지 설명하는 공감·문제 제기 섹션
타깃이 겪는 대표적인 문제·불편·비효율을 2~3개 포인트로 정리
짧은 문장 + 아이콘 조합으로, “이건 내 이야기다”라는 느낌을 주는 부분
3~4면: 우리 회사/브랜드가 제안하는 솔루션·제품·서비스 개요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그 문제를 해결합니다”를 다이어그램·인포그래픽으로 표현
주요 서비스/제품 3~5개를 카드 형식으로 나열(이름, 한 줄 설명, 핵심 혜택, 작은 이미지)
5면: 실제 사례·숫자·신뢰 요소
도입 전후 변화, 대표 고객사 로고, 만족도 수치, 간단한 후기 등
박람회 특성상 긴 텍스트보다는 숫자·그래프·한 줄 코멘트 위주가 좋습니다.
6면(뒷면): 행동 유도와 연락처
부스에서 할 수 있는 액션: “상담 예약 시 사은품”, “데모 요청 QR”, “오늘만 제공하는 박람회 특가”
회사 정보: 주소, 웹사이트, SNS, 이메일, 전화번호, QR코드(상담 신청, 카카오채널, 상세페이지 등)
이런 구조를 활용하면, 관람객이 부스 앞에서 잠깐 훑어볼 때는 1·2면 정보만으로도 어떤 회사인지 감이 오고, 나중에 집이나 사무실에서 다시 펼쳐 보더라도 3~6면의 내용을 차근히 읽으며 관심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4. 시각 디자인 포인트: 타이포, 컬러, 이미지
1) 타이포그래피
헤드라인은 멀리서도 읽힐 만큼 충분히 크게, 굵게.
서브카피와 본문은 9~11pt 정도로 박람회 조명·시야를 고려해 가독성 있게 설정합니다.
서체는 최대 2종(제목용, 본문용)으로 제한하고, 굵기·크기·색으로만 변주를 주면 전체 인상이 통일됩니다.
2) 컬러
브랜드 메인 컬러를 확실히 사용하되, 박람회 전체 톤(부스 구조물, 배너, 직원 유니폼 등)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맞춥니다.
강조 영역(혜택, CTA, QR 주변, 가격·기간 등)에만 포인트 컬러를 써서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어옵니다.
종이가 작기 때문에 컬러를 너무 많이 쓰면 산만해집니다. 2~3색 + 흑·백으로 제한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3) 이미지·인포그래픽
표지에는 제품·공간·사람 중 하나를 크게 써서 “무슨 분야인지” 직관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내지에서는 사진만 잔뜩 넣기보다, 프로세스 다이어그램(1→2→3단계), 전/후 비교 그래프, 솔루션 맵 등을 섞어 사용하면 설득력이 올라갑니다.
박람회용 자료는 촬영이 어려운 현장 상황에서도 인쇄물 한 장만 보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므로, 텍스트 설명을 줄이는 대신 아이콘·도식화에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 좋습니다.
5. 제작 실무: 판형·용지·인쇄와 디지털 연계
판형과 용지
가장 일반적인 조합은 A4 3단 접지(접었을 때 DL 사이즈), 혹은 A5 2단 접지입니다.
용지는 120~150g 정도의 아트지나 모조지를 많이 사용하며, 브랜드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다면 비코팅 고급지(예: 랑데뷰, 머메이드)를 선택해도 좋습니다.
박람회 현장에서 사람 손을 많이 타므로, 너무 얇으면 쉽게 구겨지고, 너무 두꺼우면 접힘이 빳빳해져 펼치기 어렵습니다. 중간 무게의 용지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인쇄 설정
색상은 CMYK, 해상도는 300dpi 이상으로 작업해야 인쇄 시 선명하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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