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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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셔 디자인 제작 최신 트렌드와 실전 적용법본문
기업 홍보물 가운데 가장 압축적인 소통 도구가 있다면, 단연
브로셔다.
짧은 문장과 시각적 구성만으로 브랜드의 가치, 제품의 특징, 서비스의 방향성을 동시에 전달한다.
그래서 브로셔제작은 단순히 예쁜 인쇄물이 아니라 ‘브랜드 신뢰를 시각화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이너 입장에서 이 과정을 어떻게 완성해 나가야 하는지, 실제 실무 기준으로 풀어본다.
- 기획: 정보의 구조를 설계하는 시작점
모든 브로셔는 기획에서 승부가 난다.
단순히 회사 소개를 담는 수준이 아니라,
‘어떤 목적의 브로셔인가’를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
제품 홍보용인지, 기업 IR용인지, 행사 안내용인지에 따라 디자인 톤과 레이아웃 구조가 완전히 달라진다.
디자이너는 클라이언트의 목표를 이해한 뒤,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시각적 우선순위를 설계해야
한다.
- 디자인 콘셉트: 일관성과 개성의 균형
브로셔디자인의 가장 큰 난제는 ‘톤앤매너 유지’다.
브랜드 로고, 서체, 컬러 팔레트 등은 기존
브랜딩 시스템과 통일되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시각적 포인트가 없으면 단조롭다.
이때는 메인 비주얼 한 컷과 타이포그래피 강조 문장으로 브랜드 개성을 표현한다.
디자이너의 역할은 이 두 가지 축을 균형감 있게 맞추는 것이다.
- 텍스트: 문장의 밀도와 정보의 흐름
많은 의뢰인들이 브로셔 문구를 ‘광고문장’처럼 길게 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브로셔는 한눈에 읽혀야 한다.
디자인을 고려한 문장은 짧고 명확해야 하며,
페이지별로 정보의 강약·속도감이 흐르듯 구성되어야 한다.
한 페이지에서 세 줄 이상 읽히지 않는다는 전제로 문장을 다듬는 것이 실무 팁이다.
- 이미지: 감정의 70%를 결정하는 요소
이미지는 단순 장식이 아니라 ‘신뢰의 시각적 증거’다.
사진 한 장의 완성도가 인쇄물 전체의 인상을 결정짓는다.
브로셔제작 시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이미지의 톤 통일이다.
촬영, 보정, 레이아웃 배치까지 동일한 색감
체계를 유지해야 브랜드의 일관성이 살아난다.
필요하다면, 브랜드 가이드라인과 별도로 촬영 스타일북을 함께 제안하는 것도
좋다.
- 인쇄 사양: 종이와 후가공의 전략적 선택
인쇄물의 질감은 곧 브랜드의 감정선을 표현한다.
기업용 브로셔라면 너무 번들거리지 않는 무광 아트지나 띤또레또지가 안정적이다.
후가공은 내용과 어울릴 때만 의미가 있다.
형압, 유광박, 부분 코팅 등은 ‘고급화’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디자인의 의도와 메시지를 명확히 돋보이게 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
디자인이 먼저, 후가공은 그다음이라는 순서를 잊지 말자.
- 사이즈와 접지 방식: 목적에 맞는 형태 설계
브로셔는 보통 A4 3단 접지,
4P~8P 형태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목적에 따라 사이즈와 접지법을 바꾸는 것도 전략이다.
전시용 브로셔라면 가로형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고,
제품 매뉴얼형은 세로형이 정보 정리에 유리하다.
디자이너는 인쇄 효율까지 고려해 용지 절단 기준(A3/A4
규격)을 감안해야 한다.
- 색상 관리: CMYK의 미묘한 차이
모니터에서는 완벽했던 색이 인쇄되면 탁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는 CMYK 색공간의 차이 때문이다.
디자이너는 인쇄 전 색상 보정 시뮬레이션을 반드시 진행해야 하며,
특히 기업 로고 색상은 팬톤(Pantone) 기준으로 별색 관리하는 것이 좋다.
한 번이라도 실제 인쇄를 경험한 디자이너라면,
‘색상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것이다.
- 검수 및 교정: 마지막 1%의 완성도
모든 작업의 마지막 단계는 교정이다.
한 글자, 한 줄의 오타가 브랜드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있다.
인쇄 전에는 반드시 PDF 시안을 출력하여
여백, 폰트 깨짐, 색상 편차 등을 눈으로 검토해야
한다.
디자인의 완성도는 ‘감각’이 아니라 검증된
디테일에서 나온다.
- 마무리 : 브로셔는 브랜드의 목소리
좋은 브로셔는 한마디로 “보여주는 홍보가 아닌, 읽히는 신뢰”를 만든다.
디자이너가 의도한 메시지와 브랜드의 진정성이 일치할 때,
그 한 장은 기업의 신뢰로 이어진다.
희명디자인은 브로셔제작의 전 과정을 기획-디자인-인쇄-후가공까지 직접 관리하며,
기업의 정체성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결과물을 제시하고 있다.
결국 디자인은 브랜드의 언어이며, 브로셔는 그 언어의 첫 번째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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