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명디자인입니다.

최근 다양한 업종에서 카탈로그제작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 온라인 중심의 시대라 해도, 직접 손에 잡히는 카탈로그는 여전히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제품을 명확히 보여주는 데 아주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특히 B2B 영업 현장에서는 카탈로그디자인의 구성과 정보 전달 방식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초기 기획이 중요합니다.

카탈로그제작의 출발점은 전체 구조를 어떻게 짤 것인가입니다. 제품군이 많다면 카테고리 분류를 가장 먼저 정리하고, 제품 설명이 많지 않은 브랜드라면 이미지 중심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구성 흐름을 잡아야 합니다. 

카탈로그는 페이지를 넘기는 동선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정보의 우선순위가 명확하게 정돈돼야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보통 ‘카테고리 → 대표 제품 → 상세 제품’ 순으로 구조를 짜고 있습니다.

다음은 카탈로그디자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진입니다. 

사진이 전체 이미지를 좌우하기 때문에 촬영 컷의 통일감, 조명 톤, 색 보정이 완성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제품이 많이 등장하는 경우 톤 매칭 작업만 해도 카탈로그 전체 분위기가 크게 안정됩니다. 또한 설명 이미지와 실제 제품 이미지의 역할을 구분해 편집하면 정보 전달력이 더욱 높아집니다.

레이아웃 디자인은 카탈로그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품명, 주요 특징, 스펙, 가격 정보를 어떤 그리드 안에 담을지 설계해야 하고, 이미지와 텍스트의 비율도 균형 있게 배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상단에는 핵심 정보, 중앙에는 메인 이미지, 하단에는 상세 스펙을 배치하는 구조가 가장 보기 좋고 실무에서도 많이 활용되는 방식입니다. 페이지 단위의 일관성이 유지될수록 브랜드 신뢰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색상 선택도 카탈로그디자인에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제품이 중심이 되는 자료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색상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방해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브랜드 컬러를 기본으로 하되, 나머지는 중성 톤을 활용해 제품이 돋보이도록 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경우에 따라 페이지별 포인트 컬러를 다르게 적용해 가독성을 높이기도 합니다.

카탈로그제작 마지막 단계는 인쇄 사양입니다. 보통 스노우지 200g~250g이 가장 많이 선택되며, 표지는 조금 더 두꺼운 용지나 코팅을 적용해 내구성과 고급스러움을 강화합니다. 페이지 수가 많다면 무선제본이 적합하고, 얇은 편이라면 중철제본이 깔끔합니다. 색 재현력이 중요한 만큼 옵셋 인쇄를 추천드리며, 소량 제작 시에는 디지털 인쇄를 활용하면 효율적입니다.

정리하자면, 카탈로그디자인은 단순히 제품을 나열하는 작업이 아니라, 제품 가치가 가장 명확하게 읽히도록 ‘정보를 재배치하는 과정’입니다. 희명디자인은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기업에 가장 적합한 구성과 톤을 설계해 효과적인 카탈로그제작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내용이 카탈로그 준비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 작업에서도 좋은 솔루션을 제안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