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명디자인입니다.
요즘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할 때 한 번에 신뢰를 주는 도구를 찾으신다면, 카다로그제작이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선택입니다. 오늘은 카다로그디자인을 처음 기획할 때 어떤 점을 체크해야 하는지, 실제 상담하면서 자주 나오는 포인트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카다로그는 단순한 인쇄물이 아니라 회사의 얼굴입니다. 홈페이지가 온라인의 메인 창구라면, 카다로그는 오프라인에서 손에 쥐어지는 작은 쇼룸 같은 역할을 합니다. 특히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거나 기술적인 설명이 많은 업종에서는 카다로그제작이 곧 영업 성과와 직결되기 때문에, 디자인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전체 구조를 먼저 잡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희명디자인에서는 보통 카다로그 제작 상담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페이지 구성부터 함께 설계합니다. 표지–회사소개–핵심 제품–세부 제품–기술/스펙–납품 사례–문의처 같은 식으로 큰 흐름을 그리고, 그 안에 어떤 정보를 넣을지 리스트업을 해둡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페이지 수, 사진 필요 수량, 촬영 여부, 카피라이팅 범위 등이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이후 카다로그디자인 작업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어디서 어떻게 쓸 카다로그인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해외 전시회용인지, 국내 대리점 배포용인지, 바이어 미팅용인지에 따라 톤앤매너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해외 바이어를 만날 때 쓸 책자라면 영문/국문 병기, 아이콘 활용, 정보의 간결함이 중요하고, 국내 B2C 브랜드라면 비주얼 중심, 감성적인 카피, 큰 이미지 비중이 더 커지는 편입니다. 활용 환경을 먼저 설정해두면 카다로그디자인 전반의 색감, 폰트, 레이아웃 방향이 자연스럽게 맞춰집니다.

종이 선택도 카다로그제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표지는 보통 250g 이상 아트지나 고급지에 코팅을 넣어 내구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잡고, 내지는 120g 전후를 많이 사용합니다. 브랜드가 차분하고 기술 중심이라면 무광 코팅과 절제된 컬러 조합이 잘 어울리고, 라이프스타일·패션 브랜드처럼 트렌디한 이미지를 원하신다면 강약이 있는 색 대비, 타이포 포인트, 여백 활용을 강조하는 카다로그디자인이 효과적입니다.

사진과 그래픽은 카다로그 퀄리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제품 사진이 선명하고 통일감 있게 정리되어 있으면 그 자체로 신뢰를 줍니다. 다만 실무에서는 사진 소스가 제각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희명디자인에서는 레이아웃을 먼저 탄탄하게 설계한 뒤, 사진 상태에 맞춰 크기와 위치를 조정해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작업합니다. 필요한 경우 아이콘, 도식,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복잡한 정보를 보기 쉽게 풀어내는 것도 카다로그제작에서 자주 쓰는 방법입니다.

제본 방식도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얇고 가벼운 안내용 카다로그는 중철 제본이 많이 쓰이고, 어느 정도 두께가 있는 제품 카다로그나 회사 소개서는 무선 제본을 선호하시는 편입니다. 자주 펼쳐보면서 기술 자료처럼 활용해야 한다면 펼침성이 좋은 제본 방식을 추천드리기도 합니다. 제본 방식 하나만 바꿔도 ‘책자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담 단계에서 용도와 예산, 보관 방식까지 함께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카다로그제작은 기획–구조 설계–디자인–인쇄·제본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져야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중간에 한 단계라도 대충 넘어가면 완성본을 받아보고 아쉬움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희명디자인에서는 초반 상담 때부터 카다로그디자인 방향을 꼼꼼하게 잡아드리고, 시안 단계에서 충분히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최종본까지 함께 조율해가고 있습니다.

새로 회사 카다로그를 준비 중이시거나, 기존 책자를 리뉴얼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가지고 계신 자료와 사용 목적만 정리해서 편하게 문의 주셔도 됩니다. 구조부터 디자인, 인쇄까지 한 번에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카다로그제작, 카다로그디자인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희명디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