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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렛제작

#리플렛제작

리플렛제작, 접는 방식이 정보 순서를 결정합니다
등록일 : 26-06-29 10:44 조회수 : 39회

본문

안녕하세요. 희명디자인입니다. 리플렛제작에서 접지 방식은 단순한 가공이 아니라 정보의 순서를 정하는 설계입니다. 어떻게 접느냐에 따라 펼치는 순서가 달라지고, 그 순서가 곧 읽히는 동선이 됩니다. 리플렛은 한 장의 종이를 접어 여러 면을 만드는 인쇄물입니다. 같은 크기의 종이라도 어떻게 접느냐에 따라 면의 수와 펼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접지를 정하지 않고 디자인부터 시작하면, 펼쳤을 때 정보의 흐름이 끊기거나 면이 모자라는 일이 생깁니다. 면이 남아 어색하게 비거나, 반대로 정보가 많아 면이 부족해지기도 합니다. 리플렛제작의 첫 단계는 디자인이 아니라 접지 방식을 정하는 일입니다. 이 순서를 지키면 펼침이 어긋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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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의 수는 접지 방식에서 결정됩니다


가장 기본은 종이를 한 번 접는 2단 접지로, 앞뒤를 합쳐 네 개의 면이 생깁니다. 두 번 접는 3단 접지는 여섯 면, 세 번 접는 4단 접지는 여덟 면 구성이 됩니다. 담을 정보가 많을수록 접는 횟수가 늘고 면이 많아집니다. 먼저 담을 내용을 정리해 몇 개의 면이 필요한지를 가늠하면, 거기에 맞는 접지 방식이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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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의 수만 보고 정하면 안 됩니다. 같은 여섯 면이라도 접는 방식에 따라 펼치는 순서와 한 번에 보이는 면이 다릅니다. 정보의 양과 함께, 그 정보를 어떤 순서로 보여줄지를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 접지는 인쇄가 끝난 뒤 별도의 가공으로 이뤄집니다. 발주 단계에서 접지 방식을 알려주어야 인쇄소가 면을 맞춰 인쇄하므로, 접지를 정하지 않은 채 인쇄에 들어가면 면의 앞뒤가 어긋나기도 합니다.


펼침 순서는 접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3단 접지에도 여러 방식이 있습니다. 한쪽으로 말아 접는 두루마리 접지(Roll Fold)는 한 면씩 차례로 열려, 도입에서 본론으로 이어지는 흐름에 맞습니다. 안쪽으로 마주 접는 대문 접지(Gate Fold)는 양쪽 문을 열면 가운데 면이 한 번에 드러나, 핵심을 펼침의 순간에 강조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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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로 접는 병풍 접지(Accordion Fold)는 죽 펼쳐 여러 면을 한눈에 늘어놓기에 적합합니다. 병풍 접지는 아코디언 접지로도 불립니다. 같은 내용을 담아도 어떤 접지를 고르느냐에 따라 전달되는 인상이 달라집니다. 차례로 설득해야 하는 내용이라면 한 면씩 열리는 방식이, 핵심 하나를 강하게 보여줘야 한다면 가운데가 한 번에 드러나는 방식이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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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면에 한 가지를 담습니다


면을 나눌 때는 한 면에 한 가지 내용을 담는 편이 읽기 좋습니다. 한 면에 여러 주제를 욱여넣으면 펼친 사람이 어디를 봐야 할지 헷갈립니다. 면마다 역할을 정해 회사 소개, 제품, 연락처처럼 나누면, 펼치는 순서를 따라 내용이 차례로 정리됩니다. 면의 수에 맞춰 내용을 배분하는 것도 접지를 정한 뒤의 설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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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면과 펼침 순서를 설계합니다


리플렛은 접힌 상태에서 첫 면이 먼저 보입니다. 거치대에 꽂히거나 손에 쥐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닿는 면이라, 여기에서 집어 들지 말지가 갈립니다. 첫 면에 회사명이나 핵심 메시지가 또렷하게 와야 합니다. 그다음 펼치는 순서를 따라 정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면마다 역할을 정해 배치합니다. 접지 순서를 무시하고 정보를 채우면 펼칠 때마다 맥락이 끊깁니다. 리플렛은 양면을 모두 씁니다. 펼친 안쪽 면뿐 아니라 접힌 바깥 면까지 정보가 들어가므로, 바깥 면에는 눈길을 끄는 메시지를 두고 안쪽 면에는 자세한 내용을 담는 식으로 앞뒤 역할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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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환경도 접지 선택 기준입니다


접지는 배포 환경과도 이어집니다. 거치대에 비치할 리플렛은 접었을 때 거치대 폭에 맞아야 하고, 우편으로 보낼 리플렛은 봉투 규격에 맞는 접지 크기여야 합니다. 손으로 나눠주는 리플렛이라면 한 손에 들기 좋고 펼치기 편한 접지가 어울립니다. 어디에서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함께 보면, 같은 정보라도 알맞은 접지와 크기가 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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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두께와 접지는 서로 영향을 줍니다


접지는 종이 두께와도 이어집니다. 평량이 높은 종이를 여러 번 접으면 접힌 부분이 갈라지거나 들뜨므로, 접는 횟수가 많을수록 적정한 평량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접는 선에 미리 눌러주는 오시(Creasing) 가공을 넣으면 두꺼운 종이도 깔끔하게 접힙니다. 180g 이상의 비교적 두꺼운 용지라면 접지 전에 오시를 함께 적용합니다. 거치대에 세워둘 리플렛이라면 형태가 유지될 만큼의 두께도 필요합니다. 평량과 접는 횟수, 거치 여부를 함께 보면 알맞은 종이가 가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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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렛제작은 한 장의 종이를 어떻게 접느냐에서 정보의 순서와 인상이 정해집니다. 담을 내용을 먼저 정리해 필요한 면의 수를 가늠하고, 그 정보를 어떤 순서로 보여줄지에 맞춰 접지를 고른 뒤 디자인을 얹는 순서가, 펼침이 자연스러운 리플렛을 만듭니다. 잘 설계된 리플렛은 한 번 찍고 끝나는 한낱 종이가 아니라, 회사가 반복해서 제작하며 갱신해 쓰는 홍보 자산이 됩니다. 접지가 정해지면 면의 수와 순서가 잡히고, 그 위에서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흐릅니다. 리플렛을 발주하실 때, 디자인보다 어떻게 접을지를 먼저 차분히 정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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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명디자인 편집디자인팀 드림. 

* 참고할만한 인사이트 칼럼링크 : 전단지제작, 한 장의 단가가 배포 규모에서 갈린다